[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월가 예상치 보다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대비 2만6000건 증가한 39만7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7만6000건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로써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또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다만 두번 연속 실업수당을 받은 실업자 수는 전주대비 2만명 감소한 377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8년 10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다시 늘어난 것은 공휴일과 학교 방학 때문"이라며 "고용시장은 계속 향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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