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하성민 SK텔레콤 총괄사장과 서진우 SK텔레콤 플랫폼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SK텔레콤(017670)(총괄사장 하성민)은 11일 오전 자사 보라매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사외이사 5인 중 임기가 만료된 엄낙용, 정재영, 조재호 이사 등 3인도 이날 재선임됐다.
이사보수 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120억원으로 결정됐다.
이밖에 지난해 8월에 지급한 중간 배당금 1000원을 포함해 주당 9400원의 현금배당금 지급을 확정했다.
이날 주총 의장을 맡은 정만원
SK(003600)그룹 부회장은 "지난해는 변화의 속도를 가늠하기 어려운 ICT 환경 하에 스마트폰의 폭발적 성장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했던 한 해였다"며 "이런 가운데 급격한 경영환경 속에서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비 상승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정 부회장은 "올해는 우수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지속적인 수익성 추구'와 '신규 성장동력 창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며 "스마트 시대를 선도하는 유무선 리더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면서 고객과 주주의 가치가 극대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매출액 12조4600억원, 영업이익 2조350억원, 당기순이익 1조4100억원을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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