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글로벌 소셜커머스 기업 그루폰의 한국시장 진출 전략이 공개됐다.
그루폰코리아는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의 비전, 서비스, 전략을 밝혔다.
◇ “글로벌 기업의 진일보된 시스템 적용”
그루폰은 44개국 500개 도시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으로서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경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황희승 그루폰코리아 대표는 “본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품질 관리 시스템, 고객 서비스 시스템, 운영 시스템 등을 적용키로 했다”며 “한편으로는 한국인들의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선보여 현지화에 성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상품을 선별하고 판매할 때도 세계적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본사와 해외 지사와의 협조를 잘 활용하겠다는 설명이다.
◇ “구매 후 일주일내 이유 불문 100% 환불”
그루폰코리아는 최근 업계에서 논란을 더해가는 ‘고객관리 미흡’ 문제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현재 고객들의 불만이 생겨나는 게 소셜커머스의 가장 큰 문제”라며 “업계 전체가 장기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를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루폰코리아는 전자상거래법에 따라 ‘구입 후 7일 이내 100% 환불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전 직원수 대비 15%에 이르는 30~40명의 고객전담팀을 운영키로 했다.
◇ “월 매출 100억, 40개지역 서비스 목표”
그루폰코리아는 월 매출액 100억원을 넘기겠다는 목표다.
칼 요셉 사일런 그루폰코리아 공동대표는 “미국 본사에서는 아시아, 특히 한국 시장에 관심이 크다”며 “본사에서는 최대한의 투자와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6개 지역에서 올해 안에는 40개 지역까지 영업 지역을 확장할 것이며, 상품군도 레스토랑, 주점, 까페, 뷰티/헤어, 공연/전시, 레저/강좌, 여행/숙박, 패션/화상품, 기타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최용식 기자 cys7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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