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코스피지수가 1960포인트 부근에서 상승세가 주줌하고 있다. 기타계에서 2000억원 가까이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도 오랜만에 쌍끌이 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도 엿새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시장에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다.
16일 10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67포인트(1.8%) 오른 1958.59를 기록 중이다.
장 중 한때 1950선을 내주기도 했지만 1947포인트를 저점으로 반등을 이어가고 있다.
상승종목은 628개, 하락은 150개다. 지난 월요일 일부 대형주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점과 비교하면 내용적인 측면도 많이 보강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물시장에서 기타계에서는 187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도 각각 525억원, 기관은 681억원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의 투심은 여전히 꽁꽁 얼어붙어있다. 현재는 3113억원 내다팔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500계약 이상 사들이며 매수폭을 늘리고 있다. 개인도 522계약 매수 우위다. 기관은 2460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1613억원, 비차익 1428억원 순매수로 총 3041억원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비금속광물은 시멘트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3.77% 상승 중이다. 기계(2.72%), 증권(2.71%), 전기전자(2.44%), 철강금속(2.42%) 등도 2% 넘는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68포인트(1.36%) 오른 496.12를 기록하고 있다.
수산주가 일본발 어류공급이 급감할 것이란 전망에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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