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LG전자(066570)는 18일 오전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구본준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구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동생인 구본준 부회장은 LG전자가 스마트폰 시장 대응 실패로 사상 최악의 경영 실적에 빠지자 작년 10월1일 남용 부회장을 대신해 새 사령탑에 올랐다.
구 부회장이 정식으로 대표이사에 선임됨에 따라 오너 책임경영 체제가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구 부회장은 무엇보다 품질경영을 최우선으로 내세우며 LG전자를 빠르게 정상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등 휴대폰 사업 부문의 부진을 만회하고 필름패턴편광안경(FPR) 방식의 3D 스마트TV가 시장에서 안착하는 것이 관건이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사업 목적에 에너지 관련 사업과 환경 관련 사업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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