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전국의 소형 개인사업 매장 200곳을 대상으로 와이파이 존을 무료로 설치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LG유플러스는 개인들이 운영하는 소호(SOHO, Small Office Home Office) 매장 중 선정 과정을 통해 100Mbps급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는 '유플러스존(U+zone)'을 무료로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또 주변의 와이파이 지역을 찾아볼 수 있는 '와이파이 월드(WiFiworld)' 홈페이지와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에도 매장 위치와 정보를 홍보용으로 제공할 수 있게 했다.
신청을 원하는 점주들은 다음 달까지 LG유플러스의 U+zone 홈페이지(zone.uplus.co.kr)에 방문해 등록하면 된다.
LG유플러스는 접수된 매장을 현장방문해 와이파이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지역을 우선으로 와이파이 존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행사를 통해 선정된 SOHO 매장에는 최대 100Mbps를 지원하는 최신 무선랜 공유기와 광통신용 장치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이에 따라 대규모 유통 매장이나 외식업 프랜차이즈 매장 외 개인사업자들도 공용 와이파이 서비스를 보다 손쉽게 제공할 기회를 얻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에 대한 반응이 좋을 경우 대상 매장을 확대하고 기간 연장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윤준현 LG유플러스 유플러스존(U+zone) 사업팀장은 "와이파이 존이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어 개별 SOHO 매장들은 와이파이 존 구축에서 소외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수도권 및 일부 번화가에 집중되고 있는 와이파이 존 쏠림 현상을 개선하고 SOHO 매장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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