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은 21일 기계산업에 대해 글로벌 원전수요는 일본 원전이라는 단기 악재를 딛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국내 원전업체에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수혜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일본 원전 사고 이후 국제사회는 원전수요에 대해 재해석 중”이라며 “이는 원전 사고가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원전은 전세계 에너지 발전량의 14%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타 에너지원으로 대체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 미국, 한국, 프랑스 등 주요 원전국가들도 향후 원전에 대한 정책을 고수할 것으로 전망돼 단기 악재를 딛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원전수요는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일본 원전사고로 인해 단기에는 석탄, 석유, 폐열회수보일러(HRSG), 액화천연가스(LNG) 등 화력발전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여전히 원전수요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원자로 등 핵심 주기기를 제작하는
두산중공업(034020)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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