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 상승기회 엿볼 시점..'비중확대'-한화證
2011-03-22 08:25:4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한화증권은 22일 항공업종에 대해 추가 하락보다는 상승기회를 엿볼 시점이라고 밝혔다.
 
항공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김혜린 연구원은 이날 "중동사태로 전세계 경제의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고, 일본의 역사적 지진재해는 전 세계 경제를 걱정해야 할 상황까지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항공사들의 올해 전체 매출액은 17조600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6% 하향조정이 불가피해보인다"며 "전체 영업이익은 1조300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무려 40%나 시각을 낮출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중국의 폭발적인 여객 수요 성장성과 그 잠재력, 한국의 흔들림없는 여객과 화물수요, 거기에 일본항공산업의 구조조정 등 한국 항공산업의 구조적 변화는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중동사태와 일본 지진에 대한 펀더멘털 변화를 충분히 인식해야 할 필요가 있지만 주가는 그보다 더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항공주에 대한 시각을 방향성 훼손이 아닌 단기적 충격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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