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0.1인치와 8.9인치 등 다양한 크기의 최첨단 갤럭시탭을 미국 시장에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CTIA 2011'가 열리고 있는 미국 올랜도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 센터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Samsung Mobile Unpacked)' 행사를 갖고, 전략 태블릿 '갤럭시 탭 10.1'과 '갤럭시 탭 8.9'를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두께가 8.6mm로 동급 태블릿 중 가장 얇은 것이 특징이다.
무게(3G모델 기준)도 10.1인치가 595g, 8.9인치가 470g에 불과해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구글 최신 안드로이드 '허니콤' 운영체제에 1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HSPA+ 21Mbps망을 지원한다.
갤럭시S 등 삼성 스마트폰에 탑재됐던 '터치위즈 UX'를 태블릿에 최적화해 '라이브 패널', '미니앱스 트레이' 등 편리한 사용환경을 제공한다.
라이브 패널은 PC 바탕화면처럼 날씨, 뉴스, 사진, SNS 등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꾸밀 수 있게 한다. 미니앱스 트레이는 동시에 최대 2개의 창을 볼 수 있게 해 쉽고 편리하게 멀티태스킹을 제공한다.
갤럭시 탭 10.1은 10.1인치 WXGA(1280X800) 대화면, 풀HD급 동영상 재생, 듀얼 서라운드 스피커 탑재 등 최고의 멀티미디어 환경을 구현했다.
갤럭시 탭 8.9는 8.9인치 WXGA(1280X800) 디스플레이 사이즈로 모바일 오피스 환경의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두 제품 모두 자이로스코프 센서, 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200만 화소 전면카메라,
16/32/64GB 대용량 메모리, 와이파이(a/b/g/n), 블루투스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탑재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삼성의 모바일 DNA가 탑재된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태블릿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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