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파이넥스 등 설비증설에 2조2000억 투자
2011-03-25 13:30:4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POSCO(005490)는 25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오는 2013년까지 2조2000억원을 투자해 파이넥스, 선재, 스테인리스 제강공장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제강공장 증설을 통해 연 125만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예상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포항제철소의 노후화 설비가 교체돼 설비 경쟁력이 대폭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다.
 
3파이넥스는 연산 200만톤 규모로 오는 6월 착공해 2013년 6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파이넥스는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제철공법으로, 고로 대비 설비투자비 20%, 운영비 15%를 줄일 수 있다.
 
4선재공장은 연산 70만톤 규모로 오는 12월 착공해 2013년 5월 준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국내 선재 수입은 124만톤 규모로 내년 부족량이 170만톤에 이를 전망이다.
 
포스코는 선재공장 증설로 국내 중소 수요산업의 소재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테인리스 400계 생산설비 증설은 올해 12월에 착공해 2013년 2월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스크랩 대신 용광로에서 생산되는 쇳물을 원료로 사용함으로써 연 800여억원의 원가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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