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현대증권(003450)은 28일
LG(003550)에 대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지고 있지만 기업공개(IPO)의 지연 가능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0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LG CNS와 서브원의 연내 IPO에 대한 기대감은 낮출 필요가 있다"며 "두 기업의 실적 성장세가 올해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더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기 위해 내년에 상장하는 것이 더 합리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LG의 순자산가치(NAV)가 고점 대비 1.5% 하락하는 동안 LG주가는 현재까지 13.5% 하락해 갭(Gap)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러한 이유로 9만원까지는 단기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최근 자회사 중
LG화학(051910)의 주가 흐름이 가장 좋았기 때문에 LG화학의 지분가치 증가가 다른 자회사의 지분가치 감소를 얼마만큼 만회하느냐가 LG주가를 견인하는 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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