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 열흘 만에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탄 '승용차'가 언론에 공개됐지만, 정작 그의 모습은 드러나지 않았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비아 국영방송은 녹색 깃발을 흔들며 그를 연호하는 지지자들이 카다피의 흰색 승용차를 둘러싸고 있는 모습을 방영했으나 카다피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리비아 국영방송은 해당 승용차 안에 카다피가 탑승 중이었고, 보디가드들이 지지자들의 접근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카다피는 연합군의 공습이 시작된 후 지난 17일 처음으로 트리폴리에 나타나 결사항전을 다짐했었지만, 정부군이 열세한 현재 다시 한 번 모습을 감춘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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