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양호한 실적개선세 지속..목표가↑-하이證
2011-03-30 08:28:3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0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양호한 실적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5만8000원에서 16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현대백화점의 1분기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4.5%, 15.9% 성장한 5650억원과 609억원이 전망된다"며 "1~2월 추운날씨와 설 특수 효과로 높은 판매 신장세를 기록했고 3월도 높은 물가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중상위층 중심의 견조한 소비개선세가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중동점 유플렉스 전환효과와 부산점 매출 정상화, 인터넷몰 판매 확대가 추가적인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전년도 구조조정 비용 감소와 지속적인 경영효율화로 영업이익률도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킨텍스점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 대구점, 내년 청주점, 2015년 아산점까지 본격적인 영업점포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인터넷 쇼핑몰인 H몰의 가파른 성장세도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통업체 가운데 가장 안전한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백화점 시장 성장에 발맞춘 영업점 확대전략과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세로 백화점 시장 성장의 수혜를 온전히 취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점진적인 재평가 국면이 타당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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