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하락하며 1110원 아래로 떨어졌다.
대외 악재에 둔감해진 가운데 코스피지수 상승과 국제유가 하락등이 환율 하락을 이끌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30일 오전 9시 40분 현재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35원 하락한 1108.85원을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110원을 하향 이탈한 건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월 9일 1108.90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이날 1110원에 개장한 환율은 장중 1107.7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가 이어지며 5거래일째 오르고 있다.
같은시각 코스피지수는 6.38포인트 오른 2078.51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STX의 선박 수주 뉴스 등으로 환율은 재차 1110원 하향 테스트에 나설 것"이라며 "당국의 움직임이 없을 경우 하락 압력이 강해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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