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이스탄불 노선 취항을 기념해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인 터키항공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 아시아나항공의 윤영두 사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양사 승무원들의 축하를 받으며 터키항공의 테멜 코틸(Temel Kotil) 사장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악수를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존의 인천-이스탄불 노선 공동운항을 주 7회에서 10회로 확대하고 국내·국제선 8개 노선에 대한 공동운항을 추가하는 등 전사적인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키로 했다.
30일 오후 3시(현지시각) 이스탄불 소재 터키항공 본사에서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테멜 코틸 터키항공 사장은 공동운항 노선 확대를 포함한 양사간의 전략적 제휴와 발전적인 파트너십 체제 구축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이번 전략적 제휴는 지난 14년간 지속돼온 아시아나항공과 터키항공의 유대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면서 한국과 터키 시장에서 양 항공사의 지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휴로 터키 수도인 앙카라와 관광지로 유명한 카이세리, 이즈미르 등 아시아나의 터키 국내 네트워크가 확대되며 이스탄불을 경유해 케냐의 수도인 나이로비 노선의 공동운항편도 이용할 수 있다.
또 터키항공은 인천을 경유하는 부산, 후쿠오카, 나고야, 시드니 노선으로 공동운항편이 확대됨으로써 양 항공사 고객들의 편의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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