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최악은 지났다..'매수'-동부證
2011-03-31 08:11:3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동부증권은 31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벨류에이션 측면에서 상승잠재력이 여전히 높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25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날 "대외변수의 불확실성에도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이익 규모는 5000억원 이상 가능할 것"이라며 "과거 2000억원 이내의 영업이익 규모와는 차별성이 있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국제적 정세 불안에도 경기회복에 따른 여객지수 증가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중국과 동남아 등 단거리 여객 수요는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미주와 구주는 안정적 수요처 역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대한통운 매각이 진행되고 있는데 매각시 기대되는 유입현금은 차입금 상환을 통해 재무구조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중동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상승과 일본 동북부 지역 지진은 매출과 비용 측면에서 총체적인 부담으로 작용, 올해 영업실적 추정치는 지난해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5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은 유지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 연구원은 "매출과 비용에 대한 부담은 최악의 상황을 지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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