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리비아 반정부 세력 지원을 위한 비밀작전에 승인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오바마 대통령이 리비아 반군 세력을 상대로 은밀한 지원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비밀명령에 서명했다고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프레지덴셜 파인딩'(presidential finding)이라고 불리는 이런 명령은 주로 미 대통령이 중앙정보국(CIA)에 비밀작전을 하달할 때 내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백악관과 CIA는 즉각적인 논평을 거부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009년 예멘에서 CIA의 대테러 작전수행을 인가할 때도, 이 같은 유사한 명령을 내린 적이 있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리비아 반군을 무장시키는 방안을 선택사항 가운데서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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