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은 LIG건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에 대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고객 투자금 회수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금융당국이 우리투자증권 등 LIG건설 기업어음(CP)을 판매한 증권사들에 대해 다음 주부터 현장 검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하자 입장을 밝힌 것.
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금융감독원에 우리투자증권을 상대로 CP 불완전판매 관련 분쟁조정을 신청한 상황에서의 이 같은 의견은 책임 회피라는 비난도 일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관계기관 조사시 관련자료 및 정보제출 등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LIG건설 경영진과 대주주들에게 법적, 도덕적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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