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LG전자(066570)가 ‘시네마 3D’를 ‘3D의 새로운 대세’로 집중 부각시켰다.
LG전자는 2일과 3일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시네마 3D 게임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5만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냈다고 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권희원 LG전자 HE사업본부장, 최상규 한국마케팅본부장 등 관련 임원진이 참석했으며, 마이크 모하임(Mike Morhaime) 블리자드 CEO와 김 제임스 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CEO도 행사장을 찾아 3D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유명 3D 게임을 통해 '차세대 시네마 3D 기술'을 소개했다. 시네마 3D 기술은 하나의 안경으로 3D TV, 3D PC, 3D 모니터, 3D 프로젝터 등 모든 3D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행사를 위해 아이스링크를 카펫으로 통째로 덮어 특설 전시장을 조성했으며 현장 지원 인력을 200여명 투입했고, 3D제품 400여대를 설치했다.
또 시네마 3D TV, 3D 노트북, 3D 모니터, 스타크래프트2 게임 패키지, XBOX 360 게임기 등 경품과 행사 티셔츠 등 기념품 물량도 2만여점 준비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존 1세대 셔터안경 방식 3D TV의 문제점이었던 어지럼증과 어두운 3D 화면, 무겁고 불편한 전자 안경 등을 모두 없앤 시네마 3D TV를 비교 체험하는 기회로 5만 관람객들에게 기술의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알렸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최고의 프로 게이머들이 펼치는 3D 게임 특별 대전이 있었다.
이윤열, 장민철, 임요환, 박성준 등의 게이머들이 시네마 3D 제품을 통해 '스타크래프트2 3D 특별 대전'을 펼쳤고 이를 생중계했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시네마 3D 기술이 진보된 차세대 기술임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는 판단에 따라, 이달 중순부터 진행되는 전국 규모의 3D 게임 리그 등으로 기술 차별화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소녀시대, 티아라의 공연과 신민아, 송중기의 팬미팅 등을 3D로 생중계하고 영화 ‘볼트 3D’ 도 상영했다.
최상규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 전무는 “눈이 편안한 3D 화질과 더욱 생생해진 3D 입체감, 가볍고 배터리 충전이 필요 없는 3D 안경 등 기존 제품과는 차원이 다른 시네마 3D만이 3D 게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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