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신한은행은 금리상승 리스크를 제거할 수 있는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지금 利대로~신한 금리안전모기지론'을 4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대출 만기까지 혹은 일정기간(3년 또는 5년)까지 고정금리를 적용해 금리상승에 대한 리스크를 제거시키는 장기 고정금리부 주택담보대출상품이다. 변동금리에 치중된 주택담보대출 구조를 고정금리로 유도하고자 하는 금융당국의 정책방향을 따르고자 했다.
상품은 기본형과 혼합형으로 나뉜다. 기본형은 3년에서 15년까지 만기를 둘 수 있고 만기까지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혼합형은 5년에서 30년까지 신규가 가능해 3년 또는 5년을 고정금리기간으로 하고 나머지기간에는 코픽스(잔액)금리에 가산금리가 붙어 1년마다 변동금리가 적용되는 구조로 운영된다.
기본형은 만기에 따라 연 5.0% ~ 연 5.8%의 대출금리가 적용되는데 고객이 설정비를 부담하는 경우에는 연 0.1%포인트 감면금리가 적용돼 최저 연 4.9%의 고정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대부분 주택담보대출이 변동금리로 운영되고 있어 고객의 부담이 커지는 있다"며 "이 상품을 통해 저렴한 고정금리로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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