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이 오는 7일부터 휘발유와 경유 가격에 대해 리터당 100원을 전격적으로 인하하기로 한 가운데 정유주의 단기적인 주가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4일 "이번 정유제품 가격인하로 SK이노베이션을 포함한 정유주의 단기주가조정은 불가피하지만 그 조정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안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2010년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분석해 보면 휘발유와 경유가격을 리터당 100원 인하면 3개월간 총 3000억원의 매출차질이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정유제품의 국제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정책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내수가격 인하가 펀드멘탈에 기초하지 않고 있고 정유업체의 1분기 실적개선 뿐 아니라 일본지진 이후 역내권 공급차질로 인한 영향이 2분기 영업환경에 긍정적으로 미칠 것"이라며 올해 실적개선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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