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유화증권은 4일
LG화학(051910)에 대해 현재 LG화학 주가는 신사업 가치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0만원에서 5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박건태 유화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주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정보소재부문의 실적 둔화 우려로 박스권을 형성했으나 지난달 정보소재부문의 회복 기대와 상대적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으로 업종내 초과수익률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기간이나 가격 조정 발생 가능성이 존재하나 올해 신규사업 가시화로 상대적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게 부각될 것으로 예상돼 조정시 매수관점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중대형 전지와 LCD 유리기판 사업 가시화로 복합화학업체의 밸류에이션 적용 욕구가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즉, 이들 사업은 올해 안정화 단계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익성 확대가 전망돼 주가 수익률 측면에서는 안정화 단계인 올해부터 상승모멘텀이 강화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현재 LG화학의 주가는 신사업 가치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순수화학업체는 가격부담이 상존하고 있어 시장은 상대적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LG화학에 주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화증권은 LG화학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10.3%, 43% 늘어난 5조5140억원, 804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수치로서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회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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