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목표가 5.3만→6.1만 상향 -대신證
2011-04-04 08:25:5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대신증권은 4일 세아베스틸(001430)에 대해 예상보다 특수강봉강 판매 증가세가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3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문정업 대신증권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종전 기대치보다 각각 12.1%, 19.8%씩 상향한 2조5104억원, 2636억원으로 조정한다”며 “특수강 판매량이 종전보다 14.2% 상향 조정한 193만톤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규 단조사업부문의 판매량은 단조제품의 판매량 회복이 더디어 3만5000톤으로 하향 조정하나 올 9월이후 수주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2012년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특수강제품 판매량은 올해 하반기 중에 증설할 제강설비가 본격 가동되면서 진양공업으로의 빌렛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고 단조사업부문에서는 흑자 전환 가능성이 있기 때문.
 
문 연구원은 일본 지진으로 인한 제한 송전으로 일본내 특수강봉강 업체들이 생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자동차업계의 생산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세아베스틸의 특수강봉강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대신증권은 세아베스틸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47.8% 증가한 6043억원, 영업이익은 99.9% 증가한 65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하며 2분기 영업이익은 향후 제품단가 변동 여부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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