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GS글로벌(001250)에 대해 GS그룹사 시너지를 통한 성장성에 집중할 때라며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2만3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날 이채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포스코의 대우인터내셔널 인수가 철강 무역의 매출 기여도가 높은 GS글로벌의 실적 악화 우려를 낳았지만 오히려 GS글로벌의 철강재 매출은 증가한다”고 진단했다.
국내 철강사들의 생산 능력 증가에 따른 수출 증가, 철강사들의 상사를 통한 철강 무역 강화 그리고 포스코가 GS글로벌을 통한 수출 비중을 전략적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GS글로벌의 철강 매출은 향후 3년 평균 10.3%의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GS글로벌은 매출의 20%를 일본으로부터 발생시키고 있는데 향후 일본 재건 투자의 본격화와 함께 GS글로벌의 일본향 수출 증가가 예상되고 일본 철강재 수출 감소로 한국의 동남아향 수출 증대라는 반사 이익이 기대돼 GS글로벌의 수출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 연구원은 GS칼텍스와 시너지가 본격화되는 올해 GS글로벌의 석유화학 매출은 전년대비 323% 증가한 5500억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은 28억원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GS칼텍스산 수출 물량 흡수가 정상 궤도에 진입하고 신규 고객 창출이 진행되면서 수익성은 201년부터 본격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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