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태 유화증권 연구원은 이날 "LG화학 주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정보소재부문의 실적 둔화 우려로 박스권을 형성했으나, 지난달 이 부문의 회복 기대와 상대적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으로 업종 내 초과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따라서 단기적으로 기간과 가격조정의 발생 가능성이 있지만, 올해 중대형전지와 LCD(액정표시장치) 유리기판 등 신규사업의 가시화로 상대적인 주가 메리트가 크게 부각될 것"이라며 조정 시 매수관점을 권고했다.
그는 "현재 LG화학의 주가는 신사업의 가치를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순수화학업체는 가격부담이 상존하고 있어 시장은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LG화학에 주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신규사업은 올해 안정화 단계를 거쳐 내년에 본격적인 수익성 확대로 이어지겠지만, 주가 수익률 측면에서는 안정화 단계인 올해부터 상승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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