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나스닥100지수 가중치 12.3%로 축소
2011-04-06 11:27:2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나스닥100지수에서 애플의 편입 비중이 큰 폭으로 축소된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나스닥 OMG그룹은 다음달 2일부터 애플의 나스닥100 지수 편입 비중을 20.49%에서 12.33%로 줄인다고 밝혔다.
 
이처럼 나스닥 OMG그룹이 애플의 가중치를 축소한 것은 나스닥100 지수 내 애플의 편입 비중이 과도하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애플의 주가는 지난 2년새 4배 넘게 급등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라클, 인텔, 시스코 시스템즈 등의 편입 비중은 지금 보다 늘어난다.
 
특히 MS와 시스코시스템즈의 가중치는 각각 8.32%와 3.66%로 두 배 이상 높아진다.
 
나스닥 OMG그룹은 지난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종목 가중치 개편에 나서면서 100개 종목 중 82개 종목의 가중치를 줄였다.
 
월가 전문가들은 "애플 주가가 이번 비중 축소로 인해 단기적인 부담을 받을 것"이라며 "글로벌 펀드시장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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