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원 신한은행장 "2015년까지 아시아 탑10될 것"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서 밝혀
2011-04-06 19: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서진원 신한은행장(사진)은 "2015년까지 국내 1위, 아시아 탑 10위의 은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취임 100일을 맞아 6일 기자간담회를 연 서 행장은 지난해 신한사태에 대해 먼저 사과를 했다.  서 행장은 "한동우 신한지주(055550) 회장이 먼저 작년일에 대해 사과했다"며 "고객과 사회로부터 강한 신뢰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행장은 "은행의 신4강 체제가 구축되고, 농협 신·경 분리 법안이 통과된 가운데 증권 등 비은행권과의 경쟁도 거세지고 있다"며 "오는 2015년까지 'Local Best, Asia Top10'
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직원들이 자긍심과 자신감을 갖고 신한의 역량을 활용해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는 최고경영자(CEO)가 되겠다"고 밝혔다.
 
서 행장은 "자산관리, 우량자산, 퇴직연금 분야의 3대 핵심 사업분야에서 확고한 1위 지위를 확보할 것"이라며 "신재생 에너지 산업에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는 등 녹색금융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스마트 금융을 주도하면서 금융과 비금융의 컨버전스(융합)에도 노력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추진을 위해 현지 인력 개발,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 금융벨트 확대'와 신속한 현지화를 통해 해외 수익비중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사회공헌 활동과 관련해 "일자리 창출 사업 등 특화된 사회 공헌 활동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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