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기타계+PR 매물에 발목 잡혀..2127.02(10:12)
2011-04-07 10:20:0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지루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기관, 개인 등 주요매수 주체가 모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기타계에서 매물이 대거 출회되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7일 10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1포인트(0.01%) 오른 2127.02를 기록하고 있다.
 
현물시장에서 기관이 756억원 사들이며 가장 큰 폭으로 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521억원 순매수다. 장초반 순매도하던 외국인은 56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반면 기타계에서 1325억원의 대규모 매물이 출회돼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만이 267계약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 각각 773계약, 471계약 순매도다.
 
프로그램에서도 개장 후 30분도 안돼 1000억원이 넘는 물량이 출회됐고, 현재는 1564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건설업종이 1% 이상 오르며 가장 강하다. 기계, 유통, 철강금속도 오름세다.
 
통신, 의료정밀, 전기가스, 운수창고 등은 조정받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더 많다.
 
현대차(005380)한국전력(015760)이 1% 이상 내림세다. 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051910), 기아차(000270) 등도 약보합권이다.
 
KB금융(105560)SK이노베이션(096770)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승폭은 둔화됐다.
 
철강업종인 세아제강(003030), 동국제강(001230), 현대제철(004020), 현대비앤지스틸(004560) 등이 일제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1분기 실적 잠정치를 발표한 삼성전자는 꾸준히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개장 전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1분기 매출액이 37조원, 영업이익이 2조 9000억원 수준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2포인트(0.34%) 오른 535.7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원전의 대안책으로 부각되면서 강세를 보인 스마트그리드주들이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다.
 
장초반 상한가를 기록하던 옴니시스템(057540)은 5%대 상승에 머물고 있다. 누리텔레콤(040160), 피에스텍(002230), 선도전기(007610) 등도 대부분 상승폭을 내주고 현재는 1~3%대로 오르고 있다. 
 
뉴스토마토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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