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오는 11일부터 약 1개월동안 6개 국적항공사들의 항공기 안전점검 등 잠재적인 위험요인을 점검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항공기 회항·결항 등 비정상적인 운항을 줄이기 위해 안전조치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999년 이후 11년동안 국적항공사의 사망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항공기 고장 등으로 회항·결항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안전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항공기 부품결함, 엔진 등의 정비미흡, 운항·정비규정 미준수 등 비정상운항 사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아시아나항공을 시작으로 대한항공은 이달에, 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은 다음 달에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월 독일 항공조사국에 따르면 세계 60대 항공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0 항공안전도 순위'에서 아시아나항공은 45위, 대한항공은 55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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