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증시가 중국증시 하락으로 투자심리가 불안해지며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1일 12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1.30포인트(1.25%) 떨어진 1653.47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상승출발했던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가 2% 이상 내림세가 커진 것이 부담이다. 특히 프로그램 매수를 제외한다면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다는 것도 약세 이유이다.
대형주가 대부분 내림세이다. 삼성전자가 2.24% 하락중이고 포스코가 1.65% 약세이다. LG전자와 하이닉스도 각각 2.53%, 3.80% 내리고 있다.
BNG증권 인수가 무산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오며 두산그룹주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두산 6.29%, 두산중공업 4.34%, 두산인프라코어 3.96% 약세이다. 중국관련주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STX엔진이 9.79% 하락하는 등 STX그룹주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반면 유가상승으로 인해 자동차 손해보험률이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으로 한화손해보험이 10.99% 급등중이고 LIG손해보험,동부화재가 각각 1.80%,2.86% 오르는 등 보험주가 강세이다.
유통주인 백화점주도 기관매수로 상승하고 있다. 롯데쇼핑 2.25%, 신세계 1.42% , 현대백화점도 2.13% 오름세이다.
자원개발과 실적기대로 SK에너지가 6일째 오르며 11만9000원을 기록중인 반면 지분 매각설로 장중한때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던 제주은행은 5.98%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9.89포인트(1.68%) 하락한 580.26포인트를 기록중이다.
NHN과 메가스터디 등 대형주가 대부분 약세이다. 반면 한반도 대운하를 추진하지 않겠다는 정부 입장에도 불구하고 관련주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화공영이 나흘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울트라건설,삼호개발,홈센타 역시 급등세이다.
뉴스토마토 김순영 기자 ksy9225@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