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한국가스공사, '원료비 연동제' 등 신뢰 불투명..'↓'
2011-04-13 09:27:2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한국가스공사(036460)가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해도 주가가 오르지 못한다는 분석에 약세다.
 
한국가스공사(036460)는 13일 오전 9시19분 전일대비 1.23%(450원) 떨어진 3만6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1분기 사상 최대 이익 전망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상승하진 않을 것이라며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0.1% 늘어난 8084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겠지만 호실적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윤 연구원은 "가스공사의 주가가 오르기 위해서는 '원료비 연동제'가 신뢰를 얻어야 한다"며 "그러나 정부가 유가가 급등하면 연동제를 유보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시장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고 신뢰 회복에도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그는 "유가 상승에도 정부가 요금을 올려주지 않아 미수금이 늘어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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