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CMB가 본격적인 양방향 디지털케이블TV 서비스를 시작한다.
CMB(사장 이한담)는 다음달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LG CNS 등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스마트2.0 셋톱박스 등을 공급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CMB 디지털 방송 가입자들은 다음달부터 영화와 스포츠, 드라마 등의 VOD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오는 8월에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 서비스 이용도 가능해진다.
LG CNS에서 공급하는 스마트2.0 셋톱박스는 CMB 실시간 채널과 VOD 등을 포함해 인터넷 웹서비스와 TV 앱서비스 등 스마트TV 기능이 포함됐다.
해당 셋톱박스를 보유한 CMB 디지털케이블TV가입자는 스마트폰처럼 TV에서 웹 서비스와 유튜브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셋톱박스에서 제공되던 양방향 서비스 형태를 대폭 개선해 안드로이드 기반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사용도 가능하다.
황태익 CMB MSO 상무는 “앞으로 지속적인 신기술 도입을 통해 선도적으로 차별화된 신규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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