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3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상승 영향으로 코픽스(자금조달지수)가 올랐다. 이같은 오름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3월 잔액 코픽스는 전월비 0.05%포인트 오른 3.78%, 신규는 0.03%포인트 오른 3.66%로 집계됐다.
지난달 10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75%에서 3%로 올렸고 시장금리, 예금금리 등의 인상이 반영돼 신규 코픽스는 상승세를 보였다. 잔액 코픽스 역시 신규 코픽스의 영향을 받아 올랐다.
은행들은 코픽스에 가산금리를 붙여 주택담보대출 등의 이자를 결정한다. 일반적으로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에 비해 변동폭이 작은 반면, 신규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 자금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시장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물가 급등 떄문에 금리 인상이 몇 차례 더 있을 것"이라며 "코픽스 역시 올해 하반기까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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