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코스피지수가 정유, 자동차주의 선전에 다시 힘을 내고 있다. 이로 인해 업종별 명암도 더 뚜렷해지고 있다. 화학, 운송장비업종은 상승폭을 늘린 반면 건설업종은 낙폭이 커지고 있다.
18일 11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26포인트(0.29%) 오른 2146.76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2146.8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2149까지 장중 고점을 높인 후 하락으로 돌아섰다. 현재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현물시장에서 개인이 1300억원 넘게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41억원 매수 우위로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기관은 매도로 돌아서 200억원 가량 물량을 내놓고 있다. 국가 지자체인 기타계에서도 매도폭을 늘려 현재는 1000억원 이상 매물을 내놓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280계약 물량을 내놓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839계약, 849계약 가량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에서는 매도 물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현재는 차익 1207억원, 비차익 583억원 매도로 총 1788억원 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여전히 화학, 운송장비 업종만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두 업종은 모두 2% 넘게 상승폭을 확대했다.
금융업종도 3% 가까이 낙폭이 늘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과 하락이 뚜렷해지고 있다.
정유주와 자동차주들은 상승에 가속도가 붙었다.
현대차 3인방은 신고가 경신을 넘어서 현대차는 3%, 현대모비스는 4%, 기아차는 2.78%까지 상승폭을 늘렸다.
반면 POSCO는 2% 넘게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포인트(0.37%) 내린 532.58을 기록하고 있다.
화학업종은 정유주들이 오랜만에 강세를 나타내며 1.5% 이상 오르고 있다.
운송장비업종도 신고가 경신 종목이 쏟아지며 1% 이상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가운데도 정유와 자동차, 2차전지 관련주만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4거래일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0.29포인트(0.05%) 내린 534.29를 기록중이다.
구제역 재발 소식에 백신주, 수산주 등이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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