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시멘트 철도물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충북 제천~도담간 중앙선 복선전철이 개통된다.
국토해양부는 20일 제천역 광장에서 정종환 국토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총사업비 3027억원이 투입된 제천~도담 간 중앙선 15.9km 복선전철은 2002년 9월
착공해 8년 6개월만에 개통한다.
복선전철 개통으로 최고속도가 120㎞/h에서 150㎞/h로 높아져 운행시간이 새마을 기준 15분에서 8분으로 단축된다.
또 선로용량도 크게 증가해 편도 기준, 하루 41회에서 106회로 2.5배 증가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개통으로 시멘트 생산기지인 제천과 단양에서 화물수송 수요가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천지역은 중앙선(청량리~경주)의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용문~원주가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고, 원주~제천 복선전철은 2017년 개통될 예정이다.
복선전철 개통으로 제천에서 서울까지 현재 2시간 걸리는 운행시간이 1시간 15분으로 크게 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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