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좀비PC 대응 장비 '트러스와처' 출시
2011-04-20 13:24:3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안철수연구소는 좀비PC 대응용 네트워크 보안 장비 ‘트러스와처’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디도스 공격을 유발하고 좀비PC를 만드는 주범인 악성코드가 갈수록 더 빠르고 손쉽게 제작되는 상황에서 좀 더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신개념 보안 장비라는 게 안철수연구소측의 설명이다.
 
트러스와처는 2단계 정밀 분석 검증 시스템 구축 및 적용에 따라 악성코드 감염 파일에 대한 진단 정확도가 탁월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타 제품이 단순 행위 분석에만 의존하는 반면 ‘트러스와처’는 사전 분석과 실제 악성 행위 분석을 함께 한다.
 
또 악성 파일을 삭제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PC를 좀비화하는 악성코드 및 디도스 행위에 대해 수집·분석·모니터링·대응에 이르는 종합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것이다.
 
안철수연구소는 크게 두가지 버전으로 ‘트러스와처 ZPX 2000’과 ‘트러스와처 ZPX 6000’을 출시했다.
 
향후 고사양 제품을 추가 개발할 것이며 우선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트러스와처는 악성코드 분석 기술과 네트워크 보안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솔루션으로서 디도스 공격과 좀비 PC로부터 안전한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반 기술을 융합해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최용식 기자 cys7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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