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관련 단체 '투명경영' 위해 뭉쳤다
'중소기업 투명경영확산 위원회' 구성
2011-04-21 13:01:3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중소기업 관련단체들과 금융지원기관, 세무·회계단체 등 중소기업지원단체들이 중소기업의 회계신뢰도 향상과 투명경영 확산을 위해 위원회를 구성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1일 중기중앙회를 비롯한 12개 중소기업단체와 기업은행(024110) 등 중소기업 금융지원기관 8곳, 회계·세무·연구단체 4곳 등 총 24개 단체(기관)들이 '중소기업 투명경영확산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계는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회계·세무처리가 미흡해 신뢰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위원회는 회계처리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중소기업 자율회계지침'을 도입하고 자발적인 지침 준수를 위해 중소기업금융지원기관을 중심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영호 중기중앙회 정책총괄실 과장은 "인센티브 방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금융기관의 중소기업 대출금리 인하 등 다양한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며 "지침이 확정되면 정부 차원에서의 인센티브 부여와 정책지원 방안도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자율회계지침 확산을 위해 위원회 참여단체(기관)에 지침 홍보·교육을 실시하고 투명경영 캠페인 등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위원회는 중기중앙회에서 사무국을 운영하며 실무를 담당하지만 산하 조직은 아니다. 중소기업 관련 단체 다수가 함께 참여한 만큼 위원장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중소기업 자율회계지침'은 중소기업학회에서 오는 9월까지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며, 5월 중소기업주간행사 기간에 지침을 발표하고 '중소기업 투명경영 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송주연 기자 sjy292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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