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국내 최대 소셜게임 플랫폼인 네이트의 앱스토어의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22일 온라인 시장조사기관인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던 네이트 앱스토어의 트래픽이 지난해 가을부터 정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방문자수는 지난 1년간 300만명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사용자 저변 확대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해석 가능하다.
페이지뷰(홈페이지 열람횟수) 역시 지난해 7월 2억6000만 건을 기록한 이후 대체로 약보합권에 있다.
이용자 몰입도를 나타내는 평균 체류시간도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게임 라인업이 미약했고, 싸이월드와의 플랫폼 통합 작업 역시 생각만큼 빠르게 이뤄지지 않았다”며 “추가적인 기폭제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SK컴즈 관계자는 “올해 들어 38편의 게임 신작이 출시됐으며, 앞으로 이름도 '싸이월드 앱스토어'로 변경되는 등 플랫폼 통합작업도 순조롭다”고 밝혔다.
올 목표 매출액을 150억원으로 설정했을 정도로 전망이 좋다는 것이다.
IT전문 시장조사기관인 애틀러스의 이은설 연구원 역시 “PC와 모바일 연계가 가능한 SNG 플랫폼은 거의 네이트 앱스토어가 유일하다”며 “최근 트래픽 정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본다”고 말했다.
<네이트 앱스토어 트래픽 추이>
(출처=코리안클릭)
<2011년 네이트 앱스토어 게임 라인업>
(출처=SK컴즈)
뉴스토마토 최용식 기자 cys7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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