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3·SM5·YF쏘나타·투싼, 20여만대 줄줄이 리콜
후부반사기·에어백 결함 등..국내차 대규모 리콜
2011-04-24 11:00:00 2011-04-25 08:29:49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르노삼성과 현대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 20여만대가 줄줄이 리콜된다.
 
국토해양부는 르노삼성 2개 차종과 현대차(005380) 2개 차종 자기인증적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르노삼성의 SM3는 자동차 뒷면 반사기의 반사성능 결함 문제가 발견됐다.
 
이 때문에 후부반사기의 성능이 안전기준에 못 미쳐 뒤따라오는 차량이 앞 차량을 확인하는데 오래걸린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 SM3와 SM5에서 에버백 제어장치 불량으로 운전석 에어백이 작동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리콜대상은 후부반사기 결함의 경우 2010년 4월1일부터 2011년 1월16일 사이에 제작된 SM3 3만8742대다.
 
에어백 부적합은 2009년 4월23일부터 2010년 8월10일 사이에 제작된 SM3 6만5157대
와 2009년 8월12일부터 2010년 10월29일 사이에 만들어진 SM5 5만5648대가 대상이
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29일부터 르노삼성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현대자동차의 투싼과 YF쏘나타도 자기인증적합 조사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투싼과 YF쏘나타의 경우 SM3와 마찬가지로 후부반사기 반사성능이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투싼은 2010년 2월27일에서 2010년 4월17일 사이에 제작된 8050대가 해당되며, YF
쏘나타는 2010년 3월30일부터 2010년 5월17일 사이에 만들어진 1만9211대다.
 
현대차 소유자는 오는 27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개선된 후부반사기를 교환받을 수 있다.
 
또 리콜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수리한 경우 수리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올해 들어 현대차의 아반떼하이브리드도 지난달 후부반사기 부적합으로 2000여대가 리콜됐다.
 
르노삼성의 SM3도 300여대가 실내좌석 불량으로 지난달 리콜된 바 있다.
     (자료=국토해양부)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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