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윤증현 장관은 이날 롯데호텔에서 UAE 아부다비 정부 최고의사 결정기구인 이그제큐티브 카운실(Executive Council) 소속 차세대 지도자들과 오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최근 중동사태에도 불구하고 UAE는 높은 외국인 비중과 해외투자 유치에 따른 경제성장 등에 힘입어 정치적으로 안정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은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한 UAE의 미래협력 구상에 전방위적 협력을 다할 것"이라며 "제조업기반 조성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고부가 서비스산업 육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적자원과 중소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자정부, 정부조달체제 효율화, 공무원 역량강화 등 정부 행정역량 강화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5일 방한한 UAE 차세대 장ㆍ차관 후보자 20명은
삼성전자(005930),
SK텔레콤(017670) 등 대표적인 민간기업들을 방문하고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박병원 전 경제수석 등 전직 고위관료들의 강연을 들은 뒤 29일 출국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행사가 양국간 인력양성분야에서 '100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는 한편, 향후 한국기업들의 현지진출과 신사업발굴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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