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지난 4월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47%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전달에 비해 점유율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삼성전자는 지난 4월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83만대를 판매하며 점유율이 전달 43%에 비해 4%포인트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갤럭시S 호핀'을 포함해 갤럭시S는 출시 11개월이 지났음에도 1일 개통 4500~5000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올 하반기까지 판매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또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갤럭시 네오'와 '갤럭시 에이스'가 1일 개통 2000대 이상 판매되며 순조로운 판매 추이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갤럭시S의 후속 '갤럭시S2'의 판매에 돌입해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2는 출시되기도 전에 이미 20만명이 넘는 예약 판매가 이뤄져 갤럭시S의 돌풍을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4월 국내 휴대폰시장에서 총 29만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17%를
기록해 지난 3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LG전자는 항후 스마트폰 라인업 강화에 나서며 향후 경쟁력 회복을 자신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옵티머스2x에 이어 '옵티머스 블랙'과 '옵티머스 빅' 등 라인업을 확대해 5월 스마트폰 대전에서 본격적인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팬택은 지난 4월 26만8000대의 휴대폰을 판매했으며 이중 스마트폰이 21만4000대를 차지했다. 시장점유율은 15%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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