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양호한 글로벌 판매 지속-우리證
2011-05-03 08:33:4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3일 자동차업종에 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위상변화로 장기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수홍 연구원은 "4월 현대, 기아차의 해외공장 판매대수는 각각 17.8만대, 7.4만대로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했다"며 "미국, 중국 등 주요 해외 공장의 완전 가동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4월 현대차 러시아 공장 판매가 1만350대로 공장 가동 이후 처음으로 월 판매량 1만대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향후 신차출시 계획을 고려할 때 해외공장 판매 호조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중국시장에서는 YF 쏘나타, K-5가 출시됐고 다음달쯤 현대차 엘란트라(HD) 부분변경모델, 기아차K-2 출시가 예정돼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자동차 섹터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지속한다"며 "환율하락, 노사이슈 등의 리스크 요인은 존재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위상변화로 장기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을 더 높게 평가한다"고 했다.
 
조 연구원은 "원화절상기 수익창출 능력이 확인되는 시점에서 자동차 주가 재평가 가능할 것"이라며 "중고차 가치 개선에 따른 해외 실거래 가격 상승, 플랫폼 통합의 진행, 해외공장 확대에 따른 점진적인 환 민감도 축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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