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연중 최고 황금연휴기간이 포함된 5월, 제주도 국내항공노선에 5만5727석의 자리가 추가된다.
이는 총 268편의 항공기가 추가 투입되는 것이다.
국토해양부는 제주도 국내항공노선 좌석난 해소를 위해 국내 7개 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등의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5월 한달동안 항공기를 추가운항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올 5월이 어린이날인 5일, 주말인 7일과 8일, 석가탄신일인 10일 등 공휴일이 많이 포함돼 이 기간 제주도를 여행하는 이용자들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이번 공급석 추가로 지난해 5월 166만석에서 186만석으로 12%의 공급좌석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제주도, 공항공사, 항공사, 김포와 제주 항공관리사무소 등과 합동으로 제주노선 탑승률과 예약상황을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향후 좌석난이 심화되면 임시편을 투입하는 등의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4월 제주노선은 총 181만석을 공급해 탑승객 152만명을 수송, 84.2%의 탑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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