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4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107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일 국제환시에서는기업실적 부진에 따른 뉴욕증시 하락과 원자재 가격 하락 등 위험자산선호 현상이 약화되면서 미달러가 주요 통화대비 오름세를 나타냈다.
삼성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약달러 조정으로 인해 쉬어가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가파른 미달러의 약세 흐름이 조정 분위기를 나타냄에 따라 환율이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또 당국의 환율 하락 용인 분위기와 수출 및 선박 수주 호조 등 대내 변수가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휴일을 앞두고 환율 반등 속에 매물 부담도 예상되는 만큼 환율은 107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선물의 예상 범위는 1070~1076원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빈라덴 사망 이후 불확실성 증가로 위험거래가 위축된 모습을 보이며 역외환율이 1070원대로 올라선 가운데 이날 원·달러 환율은 조정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휴일을 앞두고 ECB의 금리 인상 여부와 오는 9일로 예정된 한은의 금통위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환율은 국제환시 조정 분위기와 불확실성으로 인해 1070원대 안착시도에 나서겠지만 1070원대 초반에서 제한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선물 예상범위는 1067~107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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