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국제유가가 반등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의 명암이 엇갈렸다.
11일 정유주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유가하락 대표 수혜주로 꼽히는 항공주들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린 요인은 유가 상승이었다. 10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미시시피강의 대홍수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1.33달러(1.3%) 상승한 배럴당 103.88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1.34달러(1.2%) 오른 배럴당 117.24 달러에 거래됐다.
이밖에도 요금인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통신주들은 하락했다.
통신업종지수는 5.37포인트(-1.97%) 내린 274.48을 기록하며 전체 업종 내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정부의 통신요금 인하방안 발표에 즈음해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대체하는 새로운 요금제가 방통위의 승인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강원도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후보도시에 대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실사에서 호평을 받았다는 소식에 관련주도 급등했다.
IOC 평가단은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18 후보도시 평가보고서에서 평창의 경기장, 교통, 숙박 등 기반시설이 기대 이상이었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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