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제품관리 더 똑똑해진다
실시간 제품관리 RFID시스템 첫 가동
이달 광양제철소 시작..내달 포항제철소 시작
2011-05-12 08:42:1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포스코(005490)가 실시간으로 제품을 관리하는 'RFID(무선인식) 제품 검수 시스템'을 개발, 이달부터 광양제철소에서 첫 가동을 시작했다. 포항제철소에서는 6월부터 이 시스템이 가동된다.
 
12일 포스코(005490)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포스코가 생산하는 코일 제품에 부착된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태그(tag)를 이용한 RFID리더기로 제품의 상세 정보와 위치, 보관과 출고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출하되는 제품이 제철소 출입문을 지나 고객사에 운송되면 RFID리더기를 통해 자동으로 인도 완료 처리되도록 해 고객사에 제공되는 정보의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고객사가 RFID 태그를 이용해 입고된 코일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재고 관리의 편리성을 높였다.
 
RFID를 활용한 제품 검수 시스템은 지난해 5월 지식경제부가 u-IT신기술 검증 확산 사업의 신규 과제 주관기관으로 포스코, LG전자(066570)등을 선정한 이후 포스코와 지경부가 주도하고 17개 국내 고객사가 참여하는 u-IT기반 철강 물류 혁신시스템의 하나로 구축됐다.
 
포스코는 17개 고객사가 이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활용 고객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 등과 함께 RFID 태그에 저장되는 데이터인 전자상품코드와 포스코 제품의 RFID태그 사양을 표준화했다.
 
 
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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