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0.2% "보육비 지원해주면 아이 낳겠다"
잡코리아, 저출산 최대 원인은 '경제적 어려움'
2011-05-13 12:04:5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출산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보육비 지원'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671명을 대상으로 '저출산 문제'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60.2% 응답자가 출산율을 높이는 방법으로 '보육비 지원'을 꼽았다고 13일 밝혔다.
 
이어 출산을 장려하는 회사 분위기 조성(36.2%), 보육시설 증가(30.0%), 출산 후 재취업 활성화(27.1%), 남편들의 육아협력(13.4%), 출산 휴가 수 증가(7.3%) 순으로 나타났다.
 
출산율을 높이는 방법에는 남녀 직장인간 차이를 보였다.
 
여성 직장인은 남성 직장인에 비해 '출산 후 재취업 활성화'(14.9%P)와 '남편들의 육아협력'(10.7%P)이 높았던 반면, 남성 직장인 사이에서는 '보육비 지원'(6.8%P)과 '보육시설 증가'(6.1%P)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기혼직장인들은 저출산 원인에 대해 사교육비·보육시설 등의 '경제적·상황적 자녀 양육의 어려움'(66.7%)을 1순위로 꼽았다.
 
이어 고용 불안정 등 대한민국 경제 불안(46.2%), 결혼관과 자녀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34.0%), 출산에 따른 승진 누락, 타부서 배치 등 직장내 차별(19.8%) 등을 들었다.
 
뉴스토마토 송주연 기자 sjy292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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