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기업은행(024110)은 창립 이래 처음으로 개인고객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이를 통해 개인고객의 여유자금을 중기 대출에 활용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 13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개인고객 1000만명 돌파' 기념식.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 13일 예금·카드·외환·대출 등 하나 이상의 상품을 거래하는 개인고객 수가 1000만 명을 넘어 1000만3553명을 기록했다"며 “개인고객 1천만 명 돌파는 기업은행 50년 역사상 처음"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그간 중소기업 지원 자금의 대부분을 채권 발행 등을 통해 조달해 왔다.
이번 개인고객 1000만명 달성으로 개인고객 시장까지 조달기반을 확대해, 양질의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기업은행 개인고객 수는 지난 2007년 말 735만명에서 지난해 1월 처음으로 900만명을 넘어섰고 올해 들어 지난해의 2.5배 수준인 하루 평균 7000명씩 순증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조준희 은행장은 "100년 기업은행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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