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진출 중소건설사 지원 4천억대 P-CBO 발행
다음달 4000억원 등.. 올해안에 총 7500억 규모
2011-05-17 14:39:3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리비아에 진출하는 중소건설업체를 위해 올해 말까지 7500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0)'이 발행된다.
 
또 해외건설 교육기관을 확대해 내년까지 2000여명의 해외건설 인력 공급을 늘린다.
 
국토해양부는 17일 열린 대외경제장관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해외건설 지원방안과 인력공급 확대방안을 보고했다.
 
최근 리비아 내전이 장기화되면서 건설업체의 경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달 4000억원 규모의 P-CBO를 발행, 리비아에 진출해있는 중소건설업체의 채권발행을 먼저 지원하기로 했다.
 
이어 올해안에 3500억원의 P-CBO도 추가로 발행한다는 방침이다.
 
P-CBO는 신용도가 낮은 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한 보증부 채권으로, 건설사와 기타 업종의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신용보증기금 보증을 통해 우량채권으로 전환해 시장에 매각하는 것을 말한다.
 
아울러 국내보증기관과 협조해 국내 건설사가 내전때문에 공사가 중단된 것에 대해 발주처로부터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지원한다.
 
국토부는 이와함께 해외건설 인력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까지 3개의 기관에서 2000명의 인력을 양성한다.
 
또 양성된 신규인력이 취업후 바로 해외건설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직무간훈련(OJT)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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