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목표주가 6.3만→5.8만원으로 하향-한국투자證
2011-05-19 08:43:2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9일 신한(005450)금융지주에 대해 비은행 이익 기여도가 높아 그나마 대형은행 중 실적 방어가 용이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6만3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와 내년 이익 추정치를 각각 5.0%, 25.0% 낮췄다며 가계부채 억제 정책 영향으로 대출 성장률과 순이자마진을 줄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회계기준(K-GAAP)으로 1분기에 총대출 대비 86bp의 대손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대손충당금 부담과 은행 연체율, 고정이하여신 순증이 늘면서 자산 건전성이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유 연구원은 "신용카드사 등 비은행 이익 기여도가 35%로 높아 상대적으로 대형은행 가운데 실적 방어가 용이할 것"이라며 "카드대출 억제 정책이 걸림돌이지만 전업사에 비해 카드론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어 이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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